고귀한 영혼을 지닌 자들은 무엇이든 무상으로 소유하기를 원치 않는다. 특히 삶을.
천민의 근성을 가진 자는 거저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삶으로부터 삶 그 자체를 부여받은 우리는 이에 대해 가장 잘 '보답하기 위해' 무엇을 주어야 하는지도 늘 생각해야 한다.
"삶이 우리에게 약손한 것을, 우리는 삶을 위해 지켜야 한다"라는 말은 실로 고귀한다.
우리는 자신이 즐거움을 주지 않는 한, 즐거워하기를 원해서는 안 된다.
무릇 우리는 즐거워하기를 원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즐거움과 순결은 가장 부그럼을 잘 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즐거움과 순결은 구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들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오히려 죄악과 고통은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 그것은 나의 바깥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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