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술어는 술어가 나타내는 상황의 특징에 따라 몇 방식으로 나누어 관찰할 수 있다.
[변화를 나타내느냐, 불변의 상태를 나타내느냐]
술어는 변하지 않는 상태를 나태내는 것과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뉜다.
흔히 변하지 않는 상태를 나타내는 술어는 범언어적으로 형용사일 가능성이 높고,
변화를 나타내는 술어는 동사이다.
[변화되는 사건에 시작점이나 끝점이 상정되느냐]
다시 변화를 나타내는 술어는나타내는 사건이 시적점이나끝점이 있는지 유무에 따라 나뉠 수 있다. 이런 구분은 언어 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가령 현대국어의 "-어 있다"는 끝점이 있는 동작에만 쓰일 수 있다. "누워 있다", "앉아 있다"는 되지만, "먹어 있다"는 안된다.
[변화되는 것이 상태인가 직접적인 인간의 행위인가]
한편 변화를 나타내는 술어는 다시 당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과 동작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뉠 수 있다. 가령 "날이 밝는다", "키가 자란다"의 "밝다", "자라다"는 상태의 변화를 나타낸다.
밝은 상태를 나타내되 상태가 변하지 않을 때 쓰는 형용사 '밝다'와 밝은 상태가 점점더 강해지는 상태의변화를 나태내는 동사 '밝다'는 이렇게 구분된다.
위의 내용은 일반언어학에서는
상당히 일반적인 내용으로
매우 많은 논문들에서 언급돼 있으므로
구체적인 참고문헌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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