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공시태를 상정한 구조적 분석이 내재적으로 갖고 있는 오류의 가능성을 수열의 매트릭스를 이용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a, b, c, d, e는 그것이 형태이든 의미이든, 같은 범주에 속하는 언어단위이다.
t1~t5는 어떤 특정시점의 공시태를 의미한다.
t1 t2 t3 t4 t5
a : 1/21 2 4 8
b : 1 014 9
c : 2 468 x
d : 1 3 5 7 11
e : 0 0 6 6 12
t5 시점의 공시태를 가정하고 이시기의 어떤 언어단위의 구조를 분석함에 있어, 빈자리 x를 추정할 때, 구조주의는 8 -> 9 -> x -> 11 -> 12 의 관계 속에서 x를 '10'으로 추정할 것이고, 현실 언어 자료에서 10이 발견되는 것을 근거로 들것이다.
물론 실제 t5시점의 c는 '10'일 터이지만, 그것은 "8, 9, ... 11, 12" 라는 자연수의 증가구조에 의해서가 아니라, c의 "2, 4, 6, 8, .." 이라는 2의배수 증가구소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다.
즉 "10"인 x를 공시태에 기반한 구조주의로설명하는 것은 "사실관계"에 의한 설명이 아니라 그럴듯한 "가상"에 의한 "추정"에불과한 것이다.
참고로 a는 밑을2로하는 지수의 수열...b는 정수 n의 제곱 의 수열...d는 솟수의 수열.. e는 6*0을 2회..6*1을 2회..로 늘어나는 수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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