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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

겨울

by 앎의나무 2004. 12. 15.

서울, 2004년 겨울,

딱 40년 지났다.

암울했던 1964년의 겨울을 이야기했었다,

1960. 4.19, 그날의 환희는 얼마 못 가고, 저 무식한 군화발이 혁명의 깃발을 짓밟았기 때문이다.

2000년 밀레니엄과, 2002년 월드컵에서, 효순미선촛불시위에서 보여줬던 우리 국민들의 염원들!

그러나 2004년 겨울 아직도 국보법은 철폐되지 못했고, 여전히 친일의 계승자들이 큰소리 치며,

40년 전보다 더욱더 돈과 불합리한 권력으로줄세우기하는 대한민국.

학교에서 지금이 2004년 겨울임을 깨닫고 바로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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