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
나쁜 인간이 어디에 있겠는가,
저마다의 시련과 시련이 준 상처를 평생 보듬으며 살아야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아무리 강한 인간이라도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야 하며 그 상처를 보듬지 못하는 인간들은 종종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자살은 남은 자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되고,
우리는 상처를 모른 척 해도 비바람이 치는 밤이면 끈덕지게 아려오는 상처의 아픔은
상처의 기억을 환히도 비추고 간다.
서로의 상처를 알아주고, 상처에 책임을 지고,,,
인간,,가련한 스푸트니크들이여,,,
좀 더 가까이 가려고 해도 한줌의 재로 타 버리고 말 운명을 두려워하고,
서로의 엇갈린 궤도로 상처를 주고 받기 두려워하는 스푸트니크들이여,
이해란 오해의 전부에 불과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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