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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

인지/사회언어학 언어관/습득관

by 앎의나무 2008. 4. 10.

언어습득에 대한 인지언어학적 설명

 

어린이는 자기가 알고 있는 사물에 대해서 말하려고 언어를 표현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사고는 언어를 선행한다. 언어는 세상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접목되어 세상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로써 세상지식은 단어지식이 된다. 의미론적 관계의 발달은 인지 구조의 발달을 반영하는 것이다. 실체들 사이의 관계를 배우고 이 지식을 ‘나중에 습득하게 되는 언어’로 표출하는 것이다.

 

 

언어습득에 대한 사회언어학적 설명

 

사회언어학은 정보전달에 필요한 소통 단위에 대해 주로 관심을 가진다. 언어를 그 구조로만 접근하면 언어를 소통 맥락에서 떨어뜨려 놓아 언어의 1차적인 기능을 무시하는 결과를 낳는다. 언어는 소통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다. 언어는 소통 맥락 안에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말할 수 있다. 소통 기능에서의 분석 단위를 화행이라고 한다. 썰(John Searle)에 의하면 말은 명제가 전달하는 명제적 힘과 거기에 실리는 화자의 의도 즉 언표내적인 힘으로 구성된다. 화행은 바로 이 언표내적인 힘과 관련된다.

어린이는 통사론‧의미론 규칙이 아니라 대화의 규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운다: 소통의 기반 위에서, 전에는 비언어적으로 표현하였던 의도‧의미를 언어적으로 표출할 수 있게 발달하여 간다. 사회적 상호 작용과 사회적 관계는 언어 형식이나 내용을 해부호‧환부호하는 데 필요한 개념 틀을 아이들에게 제공해 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