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warming1 생태계의 멸망 앞으로 6도 지난달 외신은 ‘국토 수몰 위기에 놓인 인도양의 낙원 몰디브가 나라를 옮길 새 땅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1.5m 이하인 1192개 섬으로 된 몰디브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머지않아 전 국토가 물에 잠기게 돼 이주할 새 영토 매입에 나선 것이다. 가상이 아니라 실제 이야기다. 지구촌 곳곳을 답사한 뒤 온난화와 그에 따른 피해 현황을 고발한 ‘지구의 미래로 떠난 여행―투발루에서 알래스카까지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을 가다’(돌베개)를 펴내 영국의 언론인이자 환경운동가인 마크 라이너스(35)가 “사람들은 평균기온이 섭씨 2도나 4도, 6도 올라간다는 게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사실에 경악해 이번엔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대멸종을 경고하는 ‘6도의 악몽’을.. 2008.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