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론1 이원론적 성향과 목적론적 성향의 선천성 인간의 인지 시스템은 세계를 목적론적으로 바라보도록 진화해 왔다. 인간의 생각이나 언어에 이것이 잘 드러나 있다. '뾰족한 바위는 등을 긁기 위해 있고' '닭은 사람을 깨우기 위해 아침마다 운다' 동시에 이원론적으로 바라보도록 진화해 왔다. 이원론자는 물질과 마음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반면 일원론자는 마음이 물질의 한 표현이며 물질과 따로 존재할 수 없다고 믿는다. 이원론자는 마음이 몸에 깃든, 일종의 육신 없는 영혼이므로 몸을 떠나 다른 곳에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원론자는 정신병을 '악령에 사로집한 것이며, 따라서 쫓아 낼 수 있는 영혼'이라고 쉽게 해석한다. 이원론자는 틈만 나면 생명이 없는 물리적 대상을 의인화한다. 몸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 죽어도 영혼은 남는다. 이 컴퓨터가 미쳤나.. 2008.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