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형1 [고대대학원신문_144]공부론_고전을 읽어 학문적 변방을 확장하라 이 글에서는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가보다는, 이렇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마음을 한두 자 적어보고자 한다. 그것은 내가 공부를 잘 못해온 사람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제껏 공부도 많이 하지 않고 아직도 공부할 시간은 적잖이 남아 있는 주제이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못내 망설여진다. 시작한 것에 매진하라 먼저, 공부는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소한 이십대 중반을 지나면서 학문을 직업으로 삼을 것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런 경우가 부러운 것은 기나긴 학문의 여정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이다. 그리고 이러한 긴 여정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그래야만 나름의 견해를 세울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어떤 경우 자신이 신봉했던 견해를 긴 시간.. 2008.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