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성1 자유와 민주주의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 1983, “자유와 민주주의”, 김남석 역, 단음출판사 (Erich Fromm -) 창조성은 감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건만, 우리 사회는 감정 없이 생각하고 사는 것이 이상이 되어 있다. 한편 감정은 완전히 말살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퍼스낼리티의 지성적 측면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결과 영화와 유행가는 감정에 굶주린 수백·수천만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는 천하고 안이한 감상성에 빠져버린다. 특히 거론하고 싶은 금기가 된 감정은 - 퍼스낼리티의 근본인 비극에 깊은 영향을 비치는 - “비극감”이다. 죽음의 의식과 삶의 비극적 측면의 자각은 그것이 희미하든 뚜렷하든 인간 기본 성격의 하나이다. 어떤 문화이든 죽음의 문제와 대결하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 .. 2006.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