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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2

더 퍼스트 슬램덩크 보고 옴 1. 중꺾마의 예술, 막연히 이 장면을 기대했는데 쪼금 달랐다 2. 인트로: 와, 정말 대단한 표현력이다. 디테일은 스포일 거 같아 여기까지만. 가슴이 벅차오르며 열기가 기도를 타고 후두 인두 비강으로 흘러가는데 그 열기에 눈두덩이까지 뜨거워지며 눈물이 터질 것 같았다. 3. 마지막 역전 골의 연출....정말 차분히 볼 수 없는 연출이다. 엄청난 비트와 카타르시스. 눈물이 찔끔. 4. 한국어 더빙으로 봤는데 원어로도 봐 보고 싶다. 5. 개봉 소식 나왔을 때 대원미디어 주식을 샀어야 했는데 왤케 market-mind가 장착이 안 되냐. 챗지피티 때도 그러더니. 2023. 2. 20.
Favorite 픽션 캐릭터 [슬램덩크] 요즘 슬램덩크 프리퀼 애니가 나왔다지? 20년도 더 지난 중고딩 시절 챔픈지 점픈지 격주로 나오던 만화잡지에 연재되던 슬램덩크를 보는 것은 당시 우리들에게 상당한 낙이었다. 화요일인지 목요일인지 서점에 입고가 되었는데, 그걸 굳이 점심시간에 가서 사 오는 녀석들이 반에 꼭 한두 명은 있었다. 쉬는 시간에, 널널한(?) 과목 중에 몰래, 저녁시간에, 야자시간에 돌려가며 읽었다. 이렇게 그날 학업이 종료될 즈음에는 거의 반 아이들 전체가 다 보는 정도였다. 그러고는 다음 연재가 나올 때까지 계속 얘기를 하고, 우유각으로 교실 앞뒤 공간에서 연재된 장면을 서로 흉내내며 놀기도 하고, 농구 코트에서 실제로 농구를 하며 만화 캐릭터를 흉내내기도 했다. 옛날부터 북산에서는 송태섭을 좋아했다. 자칭 천재 백호, 자타..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