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언어학1 <작은 것이 아름답다>, 슈마허 #1 평화와 영속성 시장 공간에서는 개인과 사회에 대해 아주 중요한 질적 구별이 실용적인 이유로 억제된다. 그래서 그 구별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양이 위대한 승리를 누리면서 지배한다. 모든 것이 동질적인 것으로 취급된다. 동질적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가격을 부여해서 교환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적 사고방식이 시장에 의존하는 만큼, 생명으로부터 신성함은 사라진다. 가격을 갖는 것에는 신성함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적 사고방식이 사회 전체를 지배하게 되면 아름다움, 건강, 깨끗함 따위의 비경제적인 가치조차 ‘경제적인’ 것으로 입증되는 경우에만 살아남을 수 있는데 ··· 경제학자는 비경제적인 가치를 경제적 계산 영역에 끼워 넣기 위해 비용/편.. 2006.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