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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경제학2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2 #2 불교 경제학 노동의 본질이 적절하게 평가되고 적용된다면, 그것이 고상한 능력과 맺는 관계는 음식이 신체와 맺는 관계와 같아질 것이다. 일은 고상한 인간을 길러내고, 이런 인간에게 활력을 주며, 그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동은 인간의 자유의지가 적절한 방향에 따라 행사되도록 유도하며,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는 동물성을 길들여 좋은 길로 인도한다. 노동은 인간이 가치관을 보여주고 인격을 향상시키는 데 훌륭한 배경을 제공한다. - J. C. Kumarappa 인간은 노동할 기회가 없으면 절망에 빠지는데, 이는 단순히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이 아니라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훈육된(diciplined) 노동을 통해 성장하고 활력을 얻는 측면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물질주의자는 물질.. 2006. 8. 14.
<작은 것이 아름답다>, 슈마허 #1 평화와 영속성 시장 공간에서는 개인과 사회에 대해 아주 중요한 질적 구별이 실용적인 이유로 억제된다. 그래서 그 구별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양이 위대한 승리를 누리면서 지배한다. 모든 것이 동질적인 것으로 취급된다. 동질적으로 취급한다는 것은 가격을 부여해서 교환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적 사고방식이 시장에 의존하는 만큼, 생명으로부터 신성함은 사라진다. 가격을 갖는 것에는 신성함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적 사고방식이 사회 전체를 지배하게 되면 아름다움, 건강, 깨끗함 따위의 비경제적인 가치조차 ‘경제적인’ 것으로 입증되는 경우에만 살아남을 수 있는데 ··· 경제학자는 비경제적인 가치를 경제적 계산 영역에 끼워 넣기 위해 비용/편.. 2006.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