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1 김하 사건과 세종의 언어실용정책 세종 086 21/09/12 (정사) 001 / 장령 정지담이 김하에게 죄주기를 청하다 ------------------------------------------------------------- 장령(掌令) 정지담(鄭之澹)이 아뢰기를, “신 등이 소(疏)를 올려 김하(金何)의 불효한 죄를 청하였사온데, 유윤(兪允)을 받지 못하였으니 깊이 한스럽습니다. 신 등은 생각하기를, 신자(臣子)가 마음을 세우고 몸을 행하는 것이 원래 충효에 불과하고, 인군(人君)이 국가를 유지하는 것도 또한 충효에 벗어나지 않습니다. 전(傳)에 이르기를, ‘충신을 효자의 문(門)에서 구한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하가 불효의 죄를 범하였사오니 어찌 성상께 충절을 다하겠습니까. 마땅히 율(律)에 의하여 과죄(科罪)해서 뒤에 오는.. 2008.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