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안들)는인간에게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류의 이야기를한다.
그유전자는 생물학적인 유전자와 달라서, 자극(trigger)이 있을 시에만 작동한다.
그리고 그 시기는 10~13세까지라고 한다.
그 대표적인근거로 촘스키안들은 늑대아이를 예로 들고 있다.
늑대아이에 대한 보고는 다음과 같다.
늑대아이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인간사회에서 버려졌고, 우연히 늑대의 보살핌을 받다가, 또우연히 인간들에게 발견되어 인간사회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 중 몇몇은 인간의 언어를 습득하고, 몇몇은 그렇지 못하는데 대개 10~13세가 그 분수령이 된다.
이를 근거로 언어능력을 관장하는 유전자의 존재와 그 유전자의 활성화 한계가 10~13세까지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촘스키안들의 책에서는 간과된 부분들이 있다.
바로 언어를 모국어처럼 배운 아이들은 다른 제반의 사회현상들(경제현상, 윤리, 종교, 가족관계 등)에서도 별 어려움을 겪지 않고 생활을 잘 해나가는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인간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요절한다는 것이다.
... 촘스키의 가정과 논리가 맞다면, (일종의 귀류법이다.),
... 인간의 뇌에는 일정 시기 안에 자극이 들어오면 반응하고 활성화되는 언어 유전자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정 시기 안에 자극이 들어오면 반응하고 활성화되는 종교 유전자, 경제 유전자, 윤리 유전자, 가족 유전자 등도 있는 것이 된다.
... 그러나 이런 주장은 경제학에서도 종교학에서도 윤리학에서도 사회학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따라서... 확률상 촘스키의 가정은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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