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후원받기 시작할 때부터 한 후원이 누적 300만원이 넘었더라.(정확한 액수는 기억나지 않는다, 이렇게나 쌓였나? 하고 바로 해지를 해서리..찰나의 눈에 그런 것 같이 기억된다.)
이명박의 언론 장악에 대한 문제제기에 극히 공감을 해서 한 시작이었다.
"PD 수첩"의 간판 PD이던 최승호 씨가 큰 건물의 로비 같은 곳에서 비장한 모습으로 방송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근데 이제 그만할 때가 된 것 같다.
기사화하는 소재나 대상 선택이 너무 정파적이다.
명태균 카톡 중에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도 있는데, 일단 다 까버리는 것도 문제다.
이 중차대한 대선 국면에 정말 문제가 있는 걸 가려서 까야하는 게 아닌가.
진보와 보수가 모두 건전해지도록 견제를 해야 할텐데 지금은 한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뉴스타파가 검찰 조사를 받은 일이 감정적 대응에 영향을 주었을까 싶기도 하다.
이해가 된다. 그러나 나는 더는 후원은 못 하겠다.
이제 개딸들이 많이 몰려 왔으니까, 굴러가는 데는 문제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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