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블랙리스트 종영

시즌 10. 10년.

배우들이 늙어 가는 모습이 비주얼로 확인될 정도로 오래 방영됐다.

레슬러 요원 눈가 주름과 엔타시스 양식의 배..... 어쩔;;;

 

킨과 레딩턴의 관계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 건가? 아니면 그 스핀오프 8부작에 나오는 건가.

 

레딩턴은 어마무시한 범죄 집단의 수장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보인다.

침착함, 유쾌함, 결단력, 분별력, 집착, 차가운 복수, 열정, 공정 등등

악날한 범죄자가 법원행을 앞두고 그에게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역함과 쾌감이 동시에 이는 신기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할말을 생각해 보면 많겠지만,

일단, 장편 웰메이드 드라마의 끝까지 다 보고서는 시원섭섭함이 섞여 여기에 주저리주저리 풀어 놓는다.

 

시즌 9를 반기는 머니투데이 기사(라고 쓰고 팬 블로그 글 이라고 읽으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