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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352

국가보안법 유감 koty.tistory.com/m/1262 글이 삭제됐다. 북한 논평의 언어 표현이 문체론적으로 흥미로워 스크랩을 했던 것이다. CBS 기사를 인용을 했고 출처도 밝혔고 문체론적으로 흥미롭다고 개인적 평도 달았다. 이게 찬양, 고무라고? 2010년보다 의사표현의 자유가 더 위축된 거 같다. 2020. 10. 26.
나의 아저씨 감상 후기 경미한 근육통과 인후염이 가시지를 않아 주말을 쉬었다. 지겨움을 덜어내려고, 눈을 감고 쉬면서 귀로 들어도 스토리를 좇을 수 있는 한국 드라마를 하나 몰아서 보기로 했다. 마침 넷플릭스 추천에 #나의아저씨 가 떠 있어 보기로 하였다. 1. 괜한 걱정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한 46(?)세의 박동훈(이선균 분)과 상처 투성이에 고슴도치처럼 모두에게 공격적인 21세의 이지안(이지은 분)이 두 주인공으로 등장했을 때, 이 둘의 로맨스가 줄기인가 싶어 잠시 눈쌀이 찌푸려졌다. 그러나 스토리 전개는 1화부터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만들었다. 2. 큰 줄기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 존경하는 것, 의지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는 지안이 동훈을 통해 이런 것을 배우며 사람답게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인격.. 2020. 6. 15.
한신 국사무쌍 한신 (나라에 이 같은 자는 한신뿐이다) 소하, 장량과 더불어 전한의 3대 영웅소하는 내정과 군비확충에 있어 뛰어났고, 장량은 계략에, 한신은 전략과 전술의 달인이었다. 개인적인 품평으로는 한신이 최고인 듯 싶다.병법에만 의지할 뿐 다른 모략은 거절하면서도 연전연승. 결국 살아남은 자는 소하와 장량이라는 점에 근거하여 한신은 이런 저런 비판을 받는다.중상모략에 대해 전혀 감이 없었을 수도 있고, 감은 있었지만 황제의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개의치 않았을 수 있다.유계가 전쟁을 치르러 나갔을 때 소하와 여치가 짜고 꾀어내 허리를 잘라 죽인다. '건방지다'는 이유. 그런데 황제 주변의 인물들의 관계에 의심이 깃들고 이에 따라 모략이 판치게 되어 개국공신들의 거개가 토사구팽 당하는 데 있어 그 중심인물이.. 2014. 7. 26.
여태후 황후라는 자리가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닌가 보다.천성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교활하고 지나치게 잔인하다.척부인의 손발을 자르고 눈을 파내고 말을 못하게 약을 먹이고 돼지를 키우는 변소에 버린 일이나,한신을 사로잡아 허리를 잘라버린 일이나,어떻게 사람의 눈으로 그런 관경을 견딜 수 있는지.잠은 편하게 잘 수 있었을까?이 모든 걸 지켜보기만 한 유계도 보통 사람은 아니지.준수한 외모, 카리스마, 임기응변, 두꺼운 낯, 결정적으로 항우라는 민심을 잃은 적까지 중국드라마 초한대전의 마지막 회에, 고향마을에 사는 조강지처 조씨를 찾은 유계에게 하는 조씨의 말이 인상적이다.변심한 건 한신이나 소하가 아니라 유계와 여치가 아닐까.고향 마을에 살 때는 형제들과 신의가 있었고 문닫으면 조용히 잘 수 있었지만, .. 2014.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