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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352

패거리 문화의 배후에 대한 단상: 침몰하는 세월호를 보며 끼리끼리, 패거리 문화를 배태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단상. 좋은 대학가려고, 각종 공무원 시험 붙으려고, 회사 들어가려고,, 한명이라도 더 이기려고 '시험' 준비만 하다가는 몇이나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취직준비만 하다가 어떻게 건강한 청년기를 보낼 것인가. 다른 사람 밟고 올라서는 '기술'을 배우는 데에만 집중해야 겨우 살아지는 이 사회가 생지옥이지 싶다. 이런 사회에서 패거리 문화가 배태할 수밖에 없지 않나. 서로 밟아 올라서야 하는 사회에서. 아무도 못 믿지만, 그나마 가까이 있는 사람끼리 조금 더 힘이 센 '발'을 만들어야, 밟힐 걱정이 줄어드는 거라고들 생각하지. 조직의 논리는 다 이거 아닌가. 그렇게들 옆에 있는 사람들 끼리끼리 놀게 되고, 그 집단의 힘/논리가 그 개인에게 굉장히 관여하는 .. 2014. 5. 1.
앎의나무 독일어판 서문에서 관찰자의 인식행위가 다른 모든것에 앞선다. 인식행위는 인간의 생물학적 공통성에 근거한 사회적 상호조정 속에 공동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따라서 인식행위는 관찰자에게 사회적 구속과 윤리적 책임을 부과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우리가 타인들과 함께 만들어낸 세계이다. 이 세계는 다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이 사회적 세계에서 우리는 타인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따라서 타인의 인정은 이 세계의 성립조건이다. 2014. 1. 25.
"We're star stuff harvesting star light" We, human race, have just been exiling, since the World War the II, from brutal cultures that we had been making for the most of the time from the appearance of the race. We're like a very little child who has just started walking by him/herself. We should accept the differences existing between us, and that would promise us peaceful and enterprising future, not the obsessive and compulsive doct.. 2012. 2. 25.
윤회에 대한 단상 생은 시원에서 영원으로 흐른다. 결코 끊긴 적이 없다. 나의 삶은 시원으로부터 흘러와서 나의 육신을 타고 지금 이곳에 와 있어, 다른 흐름들과 어울려 있다. 이 육신이 다하면 나와 연결되어 있는 다른 이들의 흐름을 타고 흘러 흘러 영원으로 간다. 나의 삶은 나와 연결된 삶에 파문을 남기며 영원으로 흐른다. 내 생각에 윤회는 문자 그대로의 사실이 아니라 바로 이런 흐름에 대한 은유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카가 사회와 개인의 순환성을 이야기했을 때, 헤세가 데미안을 통해 싱클레어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을 때, 미하이칙센트미하이가 몰입에서 제 3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했을때, 바로 이 영원히 이어져 있는 흐름을 이야기했던 것에 다름 아니라고 말해 본다. 2011.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