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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352

dark force Understnad yourself and admit the dark-side so as not to be ruled by it but to utilize it. 2009. 11. 27.
국화 옆에서 (그림 도구: 싸이월드 갤러리)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2009. 8. 28.
送人 (정지상, 고려) 雨歇長堤草色多 送君南浦動悲歌 大同江水何時盡 別淚年年添綠波 비내리는 긴 뚝방 풀빛으로 선연하고 그대 보낸 남쪽 포구 슬픈 노래 가득하다네 대동강 강물이 언제 다 마르리오, 이별의 눈물로 해마다 푸른 물결 더할 뿐이라네 97년 겨울 우리는 즐거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안녕히-! 2009. 8. 20.
인간의 오만함 우리 인간은 특권을 몹시 탐내는 것 같다. 그것도 우리의 업적이 아니라 우리의 출생, 이를테면 우리가 인간이고 지구 위에서 태어났다는 그 사실만으로. 우리는 그것을 인간중심적anthropocentric 과신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런 과신은 인간이 신의 모습대로 창조되었다는 생각에서 거의 절정에 다다른 것 같다. 전우주의 창조자 및 지배자가 나를 닮았다니. 아니, 이런 우연의 부합이 있는가! 이 얼마나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일인가! 기원전 6세기의 그리스 철학자 크세노파네스Xenophanes는 이런 생각의 오만함을 이해했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그들의 신들을 검은 피부테 납작코로 만들었다. 트레이스(지금의 불가리아) 지방 사람들은 그들의 신들이 푸른 눈과 붉은 머리털을 가졌다고 말했다. ... 그렇다 그.. 200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