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고용과 개발

인간 사회는 [인류를 모두 형제라고 생각하면] 하나의 닫힌 사회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수출이나 수입은 존재하지 않는다.

[수출이나 수입에 강하게 의존하는 경제는 자기 파괴적일 수밖에 없다.]

개발이나 고용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려움 때문에 지레 겁먹지 말고,

일한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상식으로 돌아가자.

세상에는 언제나 어떤 것이 존재하기도 전에 그것을 최적화하기 위한 온갖 종류의 영리한 생각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최적이 아닌 한 어떤 일에도 손대지 않으려 하는 영리한 사람보다 훨씬 더 현명하다.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이론과 계획이다. - 최신의 방법이 아니면 안된다는 이론이나 계획에 의존하는 사고방식은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고정 관념이다

누구에게나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자신을 돌보면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거창하면서도 난해한 온갖 고려 사항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직접적인 것을 수행하는 일이 방해받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막는 교육이라면,

과연 그것을 교육이라 할 수 있는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중앙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며, 큰 조직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사람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자신의 손을 생산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것이 인간의 지혜를 넘어서는 일이 아니라는 느낌을 회복할 수 있다면, 실업 문제가 사라질 것이며 그 후에 우리는 마땅히 해야할 모든 일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곰곰히 따져 보게 될 것이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14장 인도의 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