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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izing/Small is beautiful

일과 여과

by 앎의나무 2006. 8. 24.

자신의 손과 머리를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속도로, 그리고 성능 좋은 도구와 함께 유용하면서 창조저기인 일을 할 기회는 아주 희소한 특권에 가갑지만, 이것이 누구에게나 주어질 것이다. 이것이 노동 시간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렇게 일하는 사람은 일과 여가의 차이를 알지 못한다. 잠을 자거나 밥을 하거나 때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고 선택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들은 언제나 흔쾌히 생산적인 일에 참가할 것이다. 수많은 임금노동(on-cost job)이 간단히 사라질 것이다. 이를 확인하는 일은 독자들의상상에 맡기고자 한다. 경박한 오락이나 약물도 거의 필요하지 않을 것이며, 의심할 바 없이 환자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10장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자신의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단순한 샐러리맨인 2유형의 직업군의 특성은 일과 여과과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고, 다른 가족이 부양자의 일에 대해 거의 혹은 전혀 알지 못하며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가족 간의 유대도 매우 약하다. 반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자영업 등의 1유형과 전문가 집단인 3유형의 직업군의 특성은 일과 여과의 분명한 구분이 없고, 가족 모두 부양자의 일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관심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 사이의 유대가 강하다.

Hojrup의 ‘세 가지 생활양식’이론에서

(Milroy&Milroy의 <언어 변이>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