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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403

스터디에서,, '하다'와 '이다'는 명사 뒤에 붙어서 서술절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이런 '하다'와 '이다'의 범주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학자들마다 견해도 분분하다.이 가운데, '형식용언'으로 이들을 분류하는 견해가 있다.(김의수(2004), 학위논문)명사들을 용언으로 형식하게끔 만들어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어휘적내용 없이, 통사적기능을 하게끔 만들어준다는 말이다.'하다'와 '이다'가 전형적으로 이런 기능을 하지만,'되다', '받다' 등도 피동을 만들기 위해 형식적인 기능동사로 쓰이기도 한다...학습되다, 언도받다 등.'하다'와 '이다'가 선행명사 포합하며 서술절을 만들 때, 명사포합을 하는데,명사포합의 이유는 격여과를 회피하기 위해서이다.가시적인 NP만이 격여과를 통과해야 하는데, NP를 쪼개어서, 흔적N.. 2004. 6. 3.
엑,, Bybee(1985)에서는 형태는 의미를 도식화 한다고 말한다.물론 형태적 변화가 의미의 변화나 영역의 확정에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그러나 어쨌든 주도권은 의미에 있다는 것이다.인간이 진화과정에서 절실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언어,언어와 인간은 뗄 수가 없다는 것이 전제가 돼야 언어학은 인문학이 되는 것이다.(대저 인문학이란 인간의 본성, 행동, 심리 등 인간 본질적인 것을 탐구하여,궁극에는 인간 존재라는 그 자체에 대한 앎을 얻고자 하는 것인데,언어가 인간에서 떨어진 별개의 현상이라면 언어학이 어찌 인문학이겠는가.)그래야 그만큼 인간에 대해(본성, 변화, 성격 등등)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그런데, 인간의 여러 현상과 언어는 정말 닮아 있음을 여러모로 발.. 2004. 4. 6.
언어와 문화에 대한 단상 언어는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도구 중에가장 훌륭하며 우아하고 효율적이라고 감히 말해본다.인류는 세계에 대한 범주화를 다른 동물보다 월등히 복잡하게 해대는 동물이며이것이 언어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언어의 단어들은 하나의 단일대상인 세계를 무자르듯 임의적으로 꼬리표를 붙인 것이다.단순히 범주화로 끝나는 것이라면 인간은 아마 지금의 문명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고도의 문명이란 고차원적인 사고의 전환과 그에 따른 사회문화적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사고라는 것은 지식의 체계적인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그럼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언어에 적용시켜보자.그것은 바로 세계를 범주화한 지식인 단어를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사고를 표현하는 것이다.그리하여 언어학에서는 문장을 사고의 최소단위라 하.. 200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