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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Finding Flow_칙센트미하이9

여가는 기회이며 함정 여가는 생산 활동이 너무 구태의연하고 무의미해진 시대에 득세한다. 앞으로 사람들으느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여가에 쏟을 것이고, 더 정교하고 인위적인 자극에 의존할 것이다. 여가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려면 일을 할 때처럼 창조력을 발휘하고 정력을 쏟아야 한다. 자신의 실력을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데서 여가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수동적 오락에 중독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연예사업처럼, 수동적 오락이 장려되는 분위기는 궁극적으로는 사회악이다.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사람에게 일과 놀이는 별개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은 과거와 현재로부터 얻은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래를 더 보람 있게 살 수 있는 길을 발견한다. 남아도는 시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일이 여가처럼 즐거우며, 여가는 진정한 재충전으로서의 시간이 .. 2009. 7. 23.
일의 역설 일이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라는 걸 알면서 정작 일을 하는 동안엔 거기에서 벗어나고픈 유혹에 시달린다. 수렵사회나 어로사회 시절에는, 누구나 비슷한 성숙의 길을 밟았다. 크면 무엇을 해야하나라는 물음은 애초부터 없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고, 어른이 되어 할 수 잇는 생산 활동의 길은 단 하나뿐이었다. 농업혁명과, 도시 혁명, 산업 혁명을 거쳐 지금은 사정이 확 달라졌다. 그러나 지금 젊은이들은 전문 직종에 대해 터무니없이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이 장래 직업에 대해 현실감각이 없는 것은, 의미 있는 직업 선택의 기회라든가 보고 배울 만한 직업인을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일찍부터, 필요하지만 내키지 않는 일과, 쓸모 없지만 즐거운 일을.. 2009. 7. 23.
성찰과 행동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이 혼자 있을 때마음이 서서히 모너지고 무언가 걱정거리를 찾게 된다. 대인 관계에 정력을 쏟는 것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지혜로운 방법이다. 가령, 자기의 고민에 귀기울여 주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삶의 질은 이만저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가장 긴요한 것은 결국 고독을 견디는 능력, 아니 고독을 즐기는 능력이다. 경험의 질에 창조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무슨 일을 누구와 하느냐 못지 않게 어떤 여건에서 하느냐도 중요하다. 산책과 휴가는 마음을 깨끗이 하고 관점을 바꾸며 자기의 상황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거추장스러운 물건을 버리고 자기의 취향을 살려 집이나 사무실의 분위기를 안락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타성에 .. 2009. 7. 23.
몰입 경험 행복이 우리가 따져볼 만한 가치가 있는 감정의 전부는 아니다. 하루하루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마음먹은 사람에게 행복은 출발점으로서는 오히려 발마직하지 못하다. 행복감은 상황보다는 개인의 성향에 좌우된다. 다른 감정은 상황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그러한 여타 감정들이 행복감의 상승에 이어져 있다. 이를테면, 자신이 얼마나 능족적이며 강인하며 민첩하다고 느끼는가. 어려운 일을 할 때는 그런 감정도 강해지며, 실패를 맛보거나 아예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는 그런 감정 또한 약해진다. 자신의 존재에 의미를 주는 목표를 개발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정력을 충분히 써먹지 못할 경우 우리는 좋은 검정의 극히 일부만을 맛보게 된다. 꿈이 없고 위험이 따르지 않는 삶은 옹색하기 짝이 없다. 감정은 의식 안의.. 2009.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