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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istics

언어는 제 3의 현상이다.

by 앎의나무 2007. 5. 18.

의미론 공부 모임, 2007년 5월 11일, 쟝

요약정리텍스트 : Rudi Keller(2004년 7월 15일자 전자논문) (form his homepage)

(이 글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학 전공의 의미론 세미나에서 본인이 요약정리했던 글임을 밝혀 둡니다.)


The Natural Language : An example of spontaneous order and its sociocultural evolution (Rudi Keller 저)


1 서언2 발달에 대한 이론들

3 자연과 문화에 생기는 우연한 질서들 4 자연 언어 : 우연한 질서의 진화


1 서언

19세기 학문의 발발 동기는 발달과 진화라는 현상이었다. 태초의 세계는 18·9세기 당시와 달랐다는 발견은 학자들에게 발달의 비밀을 탐구하게 만들었다. 사회학자들, 지질학자들, 생물학자들 그리고 언어학자들은 각 분야에서 공히 세계의 발달을 연구했다. 지금 우리가 알듯이 각 분야마다 성공의 정도는 달랐지만 말이다. 가장 유명한 결론은 경제학자 카를 마르크스의 연구와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연구이다. 그렇지만 언어학자들도 매우 성공적이었다. 가령, 인도-유럽어족이 발견되었고, 산스크리트 어, 페르시아 어, 영어, 포루투갈 어의 친족관계도 발견되었다. 또한 음변화 법칙의 발견으로, 언어학자들은 실제로 완전한 원시조어의 부분들을 재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그들의 기본적이고 중요한 목표인, 은유적으로 말하면, 언어의 탄생과 성장과 죽음의 비밀을 푸는 것은 할 수 없었다. 이는 언어학자들이 잘못된 분석 전략을 가지고 있었고, 소위 자연 언어의 정수에 대한 가설이 기본적으로 부적절했기 때문이다.

이 번 천 년대 말의 많은 연구 원리의 발발 동기 중 하나는 우연한 질서에 대한 연구이다. 사회 과학에 있어서 이것은 인류 사회가, 예측이나 계획의 결과가 아니며 거의 예외 없이 개인들의 목적 성취를 위해 의도된 인간 행동의 부수효과(기대되지 않은 효과, 부작용)으로 생겨난, 고도로 지적이고 기능적이고 유익한 사회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언어가 이러한 우연한 질서의 아주 전형적인 예임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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