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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

[영화] Zeitgeist 후속작

by 앎의나무 2008. 11. 12.

우리는 연금술을 화학으로 발전시켰고 지구중심적 우주에서 태양중심적 우주로 발전했으며 질병의 원인을 마귀라고 생각하다가 현대 의학에 이르렀다.

이런 발전은 끝이 없다. 이것을 깨달으면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길로 가게 된다. 정적인 경험적 지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무상에 대한 인식이 존재한다. 이것은 현재 신념체제를 위협하여 우리 실체를 위협한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새로운 정보에 항상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슬프게도 오늘날 사회는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기성제도는 낡은 사회구조를 지키기 위해 성장을 막고 있다. 동시에 사람들은 변화의 두려움 때문에 고생한다. 정적인 실체만 생각하고, 신념체계에 도전하는 것을 모욕이나 위협으로 생각한다. 잘못으로 드러나는 것은 축하받을 일인데, 잘못되는 것을 실패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실패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더 높은 이해, 더 높은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걸 모른다.

- 다큐영화 <Zeitgeist 후속편> 中

무엇보다, 최근 호감을 가지고 접하고 있는 Carl Sagan 호소가 많이 인용되어 좋았다. 게다가 에리히 프롬이 <자유로부터의 도피>, <소유냐 존재냐> 등에서,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헬레나 노르베리-호지가 <오래된 미래>에서 제기했던 자본주의 시스템에 문제와 호소했던 해결책들과도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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