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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zing/황석영

바리데기

by 앎의나무 200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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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살아갈 의지가 있어야지. 그래야 남들도 믿고 도와주지.



불행과 고통은 우리가 이미 저질러 놓은 것이 나타나는 거야. 우리에게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가르치기 위해서 우여곡절이 나타나는 거야. 그러니 이겨내야 하고 마땅히 생의 아름다움을 누리고 살아야 한다.


나는 슬퍼서 살 수가 없어, 제발 나를 위로해줘.

바리야 괜찮아 너는 잘해낼 거야.

칠성이는 그렇게 마음의 말을 남기고 앞장서서 뛰어간다.

나도 그 뒤를 따라 하얀 길을 미끄러지듯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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