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cetera

가끔은 드라마

앎의나무 2007. 3. 1. 18:12

가끔은 TV 드라마도 괜찮은 작품이 있다

얼마 전 종영한 MBC 주말 드라마 <누나>.

몇 편 못 봤지만,

계속되는 따듯함이 있다.

인간다운 삶에는 '돈'이 결정적이지 않다는 진리를

잘 녹여낸 듯하다.

돈이 필요 없다는 건 말이 안 되지만,

인간다운 삶에 '돈'이 얼마나 독이 될 수 있는지,

'돈'보다 '인간'을 삶의 중심에 둘 때 삶이 얼마나 따스할 수 있는지,

말이나 글이 아니라 삶을 통해 보여준 드라마인 것 같다.

아래는 누나 '윤승주' 역의 송윤아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