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cetera

1993, 한국시리즈.

앎의나무 2006. 4. 7. 10:34

Mr.Blog...

WBC의 열기를 이어갈 한국 프로야구의 개막에 벌써 설레이신다구요?
언제봐도 재미있는 야구 경기,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뽑아주세요~


글쎄요,

별로 설레이지 않는군요.

그래도 인상적인 경기가 몇 개는 있죠.

그 중에 하나를 골라보라면,

1993년 한국시리즈, 라이온스와 타이거스의 대결의 2차전이었는지,

라이온스의 박충식이라는 신인투수가 13회인가를 완투하면서 실점을 안했던 경기!

그 경기가 기억이 나요.

드문 오버사이드암 투수의 화려한 변화구와, S자 직구에

헛방이이질을 해대던 상대 선수들이 기억납니다.

만화 허리케인조의 명대사 하얗게 태워버렸다는 말이 어울리는 선수죠.

데뷔 첫해의 화려함만을 남기고 사라?봉릿歐楮?